2021 SWEETNESS COLLECTION
사탕 단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골라내고 반짝이는 포장지의 꼬임을 풀어 동그란 사탕을 꺼내 입에 물곤 살살 녹여 맛보는 달콤함 까지... 모든 과정이 향기롭고 사랑스럽다. 우연히 들렸던 독일의 한 서점에서 구입한 낡은 시집에서 발견한 시인 William Carlos Williams 의 <This is just to say> 에서 사랑에 대한 형태와 표현 모두를 한입 베어 물은 자두로 표현하니, 사랑은 정말이지 향기롭고 달콤하다.